번개장터는 2011년에 런칭한 중고 어플리케이션이다. 처음에는 '원하는 물건을 장바구니에 담아 번개같이 빠른 거래로 이어주는 플랫폼'을 상징하기 위한 브랜드명이었지만 이후 사용자 분석을 통해 사용자들이 주로 번개장터에서 한정판 상품들과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상품을 찾는다는 것을 발견해 2020년 부터는 '취향을 잇는 거래'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잡았다.
그리고 2023년, 트렌드 분석을 통해 M.U.S.E 라는 중고 패션 키워드를 정했다.
M(Message) : 브랜드의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표현하는 가치소비
U(Used Fashion) : 중고 패션에 거부감이 없는 합리적 소비
S(Style) : 취향, 개성을 바탕으로 스타일을 중시하는 가심비 소비
E(Eco-friendly) : 중고 패션의 친환경적인 가치
때문에 더욱 브랜드를 강조하는 스타일로 앱 개편을 하여 트렌디함을 강조하였다.
트렌디함을 강조함과 같이 현제 번개장터가 타킷층으로 생각하는 사용자들은 MZ 세대이다.
번개장터 2023 트렌드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중고 명품을 거래하는 사람들의 76%가 MZ 세대이며, MZ 세대가 기타 세대 대비 2배 이상 중고 명품 거래가 많다고 하였다. 나만의 스타일을 찾으면서 중고 거래를 통한 자원의 선순환, 친환경적인 MZ 세대를 따라 번개장터의 브랜드성도 같이 성장함을 보여주었다.
메인 페이지에서는 중고 거래와 같이 브랜드와 패션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추천, 하이엔드, 패션랭킹이 gnb로 항목을 구분하였다. gnb 아래는 지금 홍보하는 브랜드, 이벤트 등을 상품 이미지나 상품을 착용한 MZ 세대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배너를 소개하고 있고, 카테고리를 아이콘과 이미지로 보여주어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정보를 쉽게 알아 갈 수 있도록 하였다. 그 뒤로는 상품 추천, 인기 프리미엄(번개 케어 : 정품검수를 진행한 고가 상품) 추천 등의 항목이 있다.
메인 페이지의 하이앤드는 고가의 명품, 신발 등의 중고 상품을 판매하는 곳이다. 인기있는 브랜드와 상품을 이미지 아이콘을 카테고리로 간략하게 표현하여 사용자들이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패션랭킹에서는 시간, 날짜별로 인기 브랜드를 추천해준다. 다른 페이지보다 이미지 박스를 크게 만들어 브랜드 상품의 이미지를 잘 보이도록 하였으며, 텍스트에 상품이 몇 개 있는지 수치화 하여 사용자들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가고 이미지 박스를 클릭하도록 만드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상세 페이지에서는 상품 이미지와 상품명, 가격 등 기본적인 정보들이 있으며 상품 상태, 수량 등 거래 하면서 물어볼만한 정보를 쉽게 알려줄 수 있다. 중고 거래에서 중요시 여기는 가격제안이나 안전 결제도 첫 화면에 보이도록 만들었다. 하단의 버튼은 로고 컬러를 사용하여 눈에 잘 띄도록 하였고 이미지 상단에 비슷한 상품 버튼을 눌러 사용자가 별도로 검색해서 찾아 볼 필요 없이 관련 상품을 볼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 있다.
또한 번개 케어 상품을 클릭하면 상세 페이지가 나오기 전에 시세 페이지가 나오는데, 트렌드를 중시하고 고가의 상품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들은 쉽게 현황을 알 수 있다.
검색 페이지에서는 검색어를 즐겨찾기하여 자주 찾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아래에는 최근 검색어 항목이 있다. 둘 다 검색어를 삭제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 있다. 중간에 배너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검색 정보들과 추천 검색어들을 구분해놓았으며 추천 검색어, 추천 브랜드, 인기 카테고리를 소개하여 요즘 번개장터 내에서의 트렌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관심 페이지에서는 내가 찜해놓은 상점, 브랜드, 즐겨찾기한 검색어 등을 볼 수 있으며 찜한 상품은 상단에 하트 아이콘을 클릭하면 들어갈 수 있다. 관심 상품과 찜 상품이 떨어져 있어서 아쉽다고 생각이 들지만 관심 페이지에 담아야할 정보들이 많고, 디자인이나 페이지 안의 정보들을 차별화 주고 싶기 때문에 별개의 페이지로 만든 것 같다. 관심 페이지 첫번째로 피드가 뜨는데 내가 선택한 상점, 브랜드, 즐겨찾기를 토대로한 상품들을 추천해주는 페이지이다. 때문에 내가 관심있는 항목의 상품들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그 뒤로는 내가 팔로잉, 즐겨찾기 해놓은 것들을 이미지와 텍스트로 목록을 만들어 쉽게 볼 수 있다. 옆에 알림 설정 버튼이나 팔로잉 버튼이 있어 빠르게 수정할 수 있다.
등록 페이지는 사진, 상품명, 상품 설명, 가격 등을 넣을 수 있으며 설명에 어떤 것을 적으면 좋을지 가이드가 적혀져 있어서 쉽게 상품 정보에 대해 적을 수 있다. 또한 나중에 가격을 따로 수정하지 않아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자동가격내림 스위치가 있으며, 배송비 포함 가격인지 배송비 별도 가격인지도 표시할 수 있어 설명란에 따로 적어야 될 수도 있는 수고를 덜어준다. 그 밖에 수량, 직거래 지역, 안전결재 여부등도 표시할 수 있어 중고거래할 때 물어보거나 미리 적어놔야 할 내용들을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등록 페이지는 전체적으로 거래하는 사용자들의 사용성을 생각하여 쉽게 만들어졌다.
번개톡 페이지에서는 번개톡으로 거래를 했던 대화들을 볼 수 있는 페이지이다. 번개톡을 통해서 상품에 관해 질문을 하거나 거래를 하는 곳이다. 깔끔하게 화이트, 그레이 컬러로 디자인 되어있다. 상단에 설정 버튼을 누르면 알림 설정과 차단 상점 관리를 빠르게 관리 할 수 있다.
마이페이지도 무채색으로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있으며 포인트를 줘야 할 부분에 레드 컬러를 주었다. 프로필란과 판매,구매 내역을 색상을 통해 구분하였고 판매와 구매 버튼을 눌러 화면을 전환 시킬 수 있다. 아이콘 하단에 숫자를 표기해 내가 얼마나 찜을 하였고, 판매, 구매 했는지 화면을 들어가지 않고 미리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관련 페이지로 이동하는데 뎁스와 검색창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리고 페이지에 담은 내용이 없으면 내용을 담을 수 있도록 가이드 텍스트와 해당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는 버튼으로 사용자를 유도한다.
1. 아쉬운 브랜드 카테고리
번개장터의 브랜드 카테고리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어떤 정보들이 있는지, 상품의 수량은 얼마나 있는지 깔끔하게 알려주고 있다. 방대한 정보량인 것 만큼 검색창을 통해 어떤 브랜드가 있는지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브랜드와 패션을 브랜드성으로 잡은 번개장터의 브랜드 카테고리의 리스트가 가나다순과 ABC순 밖에 없다는 것은 매우 아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무신사의 브랜드 카테고리 리스트 처럼 이름순 뿐만 아니라 랭킹순, 상품의 수량 등의 다양한 브랜드 정보를 보여주는 내용이 있었으면 좋을 것 같다.
2. 구인구직 · 커뮤니티 페이지의 디자인
번개장터에서도 알바를 구하거나 커뮤니티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구인구직이나 커뮤니티 페이지는 이미지가 필수가 아니며, 텍스트에 담긴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상품 판매 페이지의 디자인이랑 구성이 똑같기 때문에 정보를 찾기 힘들다고 느껴진다. 때문에 당근 마켓이나 무신사처럼 이미지 보단 텍스트가 잘 보이는 디자인 형태로 바뀌었으면 좋을 것 같다.
3. 라이프 스타일 공유 페이지 추가
브랜드와 중고 패션을 브랜드성으로 잡은 만큼 중고 패션을 트렌디하고 힙하게 어필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번개장터는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을 표현하는 만큼 온라인에도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사용자가 허용하는 한에서 브랜드를 선택 했을 때 리뷰를 공유할 수 있거나 크림이나 무신사처럼 패션 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페이지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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